[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영화 '불량남녀'가 이번에는 폭소만발 패러디 영상을 공개, 다시 한 번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폭소 패러디 영상은 비의 휴대폰 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오리지널 광고는 터프한 모습의 남성다움을 강조했던 처음과 달리 소녀폰을 꺼내 드는 비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폭소 패러디 영상은 영화 속에서 범인을 쫓는데 여력이 없는 열혈 형사를 연기한 임창정을 보여준다. 멋지게 차를 타고 등장, 건들대는 걸음으로 걷는 임창정의 옆에 ‘둔탁한 턱선’, ‘컨츄리한 져지 수트’ 등 진지한 그의 모습과 상반되는 카피가 얹혀지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것!

후에 범인을 쫓아 열심히 달리는 도중 울리는 전화벨과 낭랑하게 퍼지는 엄지원의 빚 독촉 메시지에 분위기가 반전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 이 영상의 묘미이다. 오리지널 광고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신용불량 의리파 형사인 임창정의 캐릭터를 절묘하게 패러디한 이번 영상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영화 '불량남녀'는 친구의 빚 보증을 서준 것이 유일한 오점인 신용불량 형사(임창정)와 독하게 빚을 받아내는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엄지원)이 각각 갚아야 할, 그리고 받아내야 할 ‘빚’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본격 코믹혈투극이다. 개봉을 한달 이상 앞두고 있는 지금도 네티즌들은 ‘임창정 나온다면 볼 것도 없다!!!(scofilld)’, ‘대박 예상… 아저씨를 능가할 듯~~^^(eudaemonia1)’, ‘오랜만에 웃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듬.(km258kr)’등의 댓글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패러디 영상을 통해 비를 능가하는 코믹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드러낸 임창정과 숨겨진 코믹본능을 남김없이 쏟아낸 엄지원의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불량남녀'는 오는 11월 4일, 코미디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신선한 소재와 함께 특색 있는 캐릭터들로 관객들에게 메가톤급 웃음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