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막걸리 기술이전 및 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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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막걸리 기술이전 및 업무협약식 개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0.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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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최정기 오성주조 회장, 김용회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금님표 이천쌀 소비확대와 지역전통주 산업활성화를 위한 무감미료 이천쌀 막걸리 제조방법 기술이전 및 관련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이전 협약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개발한 무감미료 막걸리 제조기술을 이천시 소재 오성양조장에 이전하여 고품질 막걸리를 생산하게 되고, 이천시 및 농협중앙회는 안정적인 원료곡 공급과 지역대표 술로의 홍보 및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무감미료 막걸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지역 축제와 연계한 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한 연구사업의 결과물이다. 개발초기에는 이천쌀을 이용한 감미료 막걸리 양조시험을 시도하였지만 맛과 향에서 특별한 장점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도를 생각하여 무감미료 막걸리를 연구하게 되었다.


합성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무감미료 막걸리는 발효 시에 저온 발효제어 기술을 이용하여 쌀에 있는 전분을 당분으로 만든 후 알코올은 기존과 같이 생산하되 당분의 소비를 줄여 발효 후에 당분을 남기게 해 단맛을 내는 기술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막걸리 제조기술은 기존 막걸리에 비해 점도가 매우 높으며 발효 후에 과일향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재고미가 늘어나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무감미료 이천쌀 막걸리는 기존 제조 방식보다 약 1.5배의 쌀이 더 첨가되는 방식이어서 쌀 소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다양한 막걸리 들이 많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된 스토리텔링 작업을 한 막걸리는 무감미료 이천쌀 막걸리가 처음이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 원료곡인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의 생산 지원 및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주조장 생산성 향상 및 지역 대표 전통주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여 이천시 공식 건배주 및 이천쌀축제 대표 술 선정 등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감미료 이천쌀 막걸리는 오는 10월 21일 개막하는 이천쌀문화축제에 대표 이천쌀 막걸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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