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신성한 합장 입수신 무사히 마쳐

[사진=SBS]

2월 8일(일) 오후, 얼음이 채 녹지 않은 문경새재 계곡에 때이른 상춘객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이 얼음계곡을 찾은 이유는 오는 3월 9일(월) 첫 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자명고> (극본:정성희, 연출: 이명우, 제작: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자명공주 정려원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하얀소복차림의 정려원이 네명의 신녀들과 호위무사 여욱환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자명공주역의 정려원은 긴장하는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려고 화이팅을 크게 외치며 합장을 한 채 입수하기 시작했고 긴장하고 있던 스태프들은 숨을 죽이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을 무사히 마친 정려원은 "어이 추워"를 연발하며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몸을 녹였다.

SBS 대하사극<자명고>의 한장면으로 삽입될 정려원의 합장입수신은 대무신왕(문성근)의 시험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자 얼음물속에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오는 3월9일(월) 밤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PD는 <자명고>에는 유난히 여주인공들이 물에 들어가는 신이 많다며 낙랑공주 박민영의 <목욕신>, 자명공주 정려원의 <신성한 합장 입수신>에 이어 왕자실 이미숙의 <또다른 입수신> 이 기다리고 있다며 SBS 대하사극 <자명고>에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에이 스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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