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日가나가와현-中랴오닝성' 3지역 우호교류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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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日가나가와현-中랴오닝성' 3지역 우호교류회의 개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0.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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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자매결연 관계인 경기도와 일본 가나가와현, 중국의 랴오닝성이 10월 21일 오후 3시 20분부터 수원에서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가졌다.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3지역의 상호 이해와 유대를 바탕으로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간 우호증진과 공동발전,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3지역 지역발전전략과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3지역 지도자의 기조연설과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경기도는 이번 우호교류회의가 3지역간의 실행 가능한 협력방안 도출과 동북아 지방정부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3지역 우호교류회의가 지역발전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각국의 국가발전전략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3지역이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서 한중일 3국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생산 네크워크 구축과 환황해 경제권 형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안하였고, 아울러 북한 지방정부의 3지역 우호교류회의 참여에 대한 희망도 밝혔다.

마츠자와 시게후미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3지역 우호교류회의의 구체적 성과로 전문가 ‘학술포럼’, 공통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프로젝트’ 및 청소년 육성을 위한 ‘스포츠교류’ 등을 예로 들며 3지역 우호교류회의가 다른 지역의 본보기가 되는 매우 선진적인 노력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회의의 제안사항으로 3지역간 관광분야의 교류 강화와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 스칼라십’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랴오닝성 천정까오 성장은 기조연설에서 3지역 우호교류회의가 이미 동북아 지역교류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으며 경제, 문화, 교육, 위생, 과학기술, 환경, 농업 등 수많은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3지역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관련 산업과 기술에서 앞선 두 지역의 노하우와 선진기술 도입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기업 투자확대 등 경제교류 강화, 정부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3지역 정부 부서간 ‘핫라인’ 개설을 제안하였다.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21일 저녁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최 환영만찬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2년 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제9회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한편 3지역 우호교류 행사에 앞선 21일 오후 2시에 경기도와 가나가와현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가 경기도청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은 지난 1990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게 되었으며 그 동안의 경제·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20주년 기념행사에는 양 지역 지도자간 공동선언문 발표와 기념식수,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등의 행사로 치러졌다.

지난 10월 16일 ~ 17일에는 가나가와현 민단, 가나가와현청 및 주요코하마총영사관 공동주최로 요코하마시 미츠이케공원에서 가나가와현민, 재일동포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가나가와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Korea 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경기도에서 파견된 예술단이 경기민요 및 도자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말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답방 형태로 일본방문과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은 자매결연 20주년 공동선언에서 지난 20년간 경제, 관광, 문화, 체육 등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특히, 청소년 문화·체육 교류를 통한 양 지역간 교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청소년 교류 등 지속가능한 교류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간 존경과 우호관계가 영원히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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