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부일체], 국내 케이블TV 드라마 최초 해외 지상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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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부일체], 국내 케이블TV 드라마 최초 해외 지상파 방송된다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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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부일체], 국내 케이블TV 드라마 최초 해외 지상파 방송된다


-OCN, TV무비 <여사부일체> 홍콩 지상파방송사 TVB에 지상파 TV방영권 수출
-오는 4월 27일 ‘J2’에서 첫 방송
-국내 케이블TV 자체제작물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괄목할만한 성과
-TVB관계자 “홍콩 젊은 시청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

<여사부일체> 홍콩 간다


지난해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OCN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가 국내 케이블TV 자체제작 드라마 사상, 최초로 해외 지상파 TV에서 방송된다.

영화채널 OCN은 홍콩 최대 민영TV 방송국 TVB (Television Broadcasts Limited.)에 <여사부일체> 지상파 TV방영권을 판매했다고 2월 16일(월) 밝혔다.

TVB는 중국어 채널 ‘Jade Channel’과 영어 채널 ‘Pearl channel’을 운영, 홍콩의 220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 TV방송뿐 아니라, 방송 기획.제작, 배급 및 위성 TV 등 활발한 방송 사업을 펼치고 있는 홍콩 최대의 민영 방송국이다. 지난 해에는 ‘TVB KOREA’로 국내에 진출, 케이블TV에 중화권 드라마를 소개하고 있다.

TVB는 지난 해 OCN의 액션코미디물 <키드갱>을 TVB Pay채널 서비스를 통해 홍콩 시청자들에게 소개, 큰 화제를 낳으면서 OCN의 또 다른 코미디 작품인 <여사부일체>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여사부일체>는 TVB의 디지털 채널 ‘J2’를 통해 오는 4월 27일(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걸쳐 1주일에 두 편씩 전파를 탈 예정이다.

TVB의 Almaz Wong Yin Lai(알마즈 웡) 구매 담당자는 “홍콩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요소인 코믹, 액션, 빠른 극전개 등 모든 요소를 골고루 갖춘 작품”이라며 “홍콩의 젊은 시청자들이 ‘J2’의 핵심 시청층으로 젊은 타겟에 딱 맞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온미디어의 영화사업본부 최진희 컨텐츠사업국장은 “<여사부일체>는 프로그램 기획단계에 일본에 선(先)수출 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입증된 작품”이라며 “국내 케이블TV 자체 제작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에이 스타 뉴스>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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