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제가 빚은 도자기 컵세트, 어머니께 선물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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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제가 빚은 도자기 컵세트, 어머니께 선물할래요"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2.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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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제가 빚은 도자기 컵세트, 어머니께 선물할래요“


[사진=MBC]

-3년 기른 머리 싹뚝, 단발로 캐릭터몰입 의지 다져
-극중 도자기 공예 직업 때문, 촬영전 도자기 빚기 수업 과외 ‘열공’

“엄기준 오빠가 만든 것 꼭 직접 가져오래요.”

3월 중순 첫 방영되는 새 주말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박지현 극본/김남원.손형석 극본)의 여주인공 채림이 자기손으로 직접 도자기를 빚기 위해 촬영전부터 수업에 열심이다.

채림은 극중 이강주라는 자신의 역할을 위해 촬영전에 도자기를 만드는 수업에부터 뛰어들었다. 이강주는 도자기 사업과 갤러리를 운영하는 정수희 여사(정애리)의 회사에서 일하면서 도자기를 직접 빚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에게 솔직한 리얼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작심하고 뛰어든 것.

채림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도자기 공예 수업을 받고 차도 마실수 있는 <테라 이그니스>에서 매일 하루 두시간씩 손에 찰흙을 묻히고 물레를 돌리고 있다.

지도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보통 수강생보다 수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손놀림이 좋다는 평을 들은 채림은 어깨를 으쓱하기도. 채림은 컵과 쟁반, 컵 받침대를 만들어 내면서 스스로 직접 공들여 뭔가를 만들어 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채림은 “도자기를 배운다고 하니 상대역인 엄기준 오빠가 꼭 가져와봐야 믿겠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집중력을 요하는 도자기 공예 처럼 몰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채림은 이번 도자기 수업에 내심 들떠있었다.

채림은 이어 “제가 꼭 잘 빚어서 어머니한테 다기 세트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채림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3년여 어깨까지 기른 머리를 귀밑까지 ‘싹뚝’잘라내는 ‘거사’를 치렀다. 채림은 이에 대해 “극중 미혼모이자 세상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강주와 캐릭터가 잘 맞을 것 같아서 아쉽지만 결심했다”고 전했다.

채림이 연기할 이강주는 과거의 남자 유호남(김승수)과의 사이에서 별이를 낳았지만 헤어진 후, 연하의 멋진 순정남 최승현(엄기준)과 사랑하는 미혼모. [잘했군 잘했어]는 과거로 끝난 줄 알았던 사랑을 다시 현실에서 맞닥뜨리며 대처하는 이강주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다.

<에이 스타 뉴스>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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