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첫 태블릿PC '갤럭시 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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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첫 태블릿PC '갤럭시 탭' 출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1.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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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기존 스마트폰 보다 더 넓은 화면, 더 높은 해상도, 더 큰 용량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버전이 탑재된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Galaxy Tab)을 1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블릿 PC는 키보드와 같은 입력장치 없이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의 개인형 컴퓨터로, 스마트폰 보다 넓은7~10인치의 디스플레이와 1kg미만의 중량으로 노트북이나 넷북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태블릿 PC는 e북/만화/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최적화 된 단말로, 하드웨어, OS, 플랫폼, 콘텐츠, 네트워크 등 모바일 관련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 버전(프로요)을 탑재하고 7인치(17.8 cm) TFT-LCD 디스플레이, WSVGA급 해상도(1024*600), 1GHz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갤럭시탭은 또3G,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고, 음성/영상 통화기능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하고 있어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탭 구매 고객은 음성 및 데이터 이용 패턴에 따라 올인원 요금제나 데이터전용 요금제인T로그인 요금제 등으로 선택 가입할 수 있으며, 올인원 55 요금제(기본료 월 55,000원)로 36개월 이용시 3만6천원선이며, T로그인 가입시 72만원선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에 앞서 국내 대표 앱스토어인 T스토어에 태블릿 PC 용 e북, VOD, 만화 등 2만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했으며, T map, HD영상통화 등 SKT만의 특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태블릿PC가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운송, 출판, 교육업계 등의 기업고객에게도 유용한 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를 필두로 내년 상반기에 3~4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하는 등 개인/법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탭은 11.98mm의 두께에 386g의 중량으로 양복 안주머니나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의 휴대성에 음성/영상 통화 기능이 구현돼, 이동 환경에서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함은 물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음성 등 통화는 기존 휴대폰을 이용하고 모바일 데이터용 단말기로 갤럭시 탭을 선택하는 경우도 예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탭이 물류, 교육, 유통 등의 기업시장 모바일 오피스용 기기로도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를 계기로 태블릿 PC 기반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지원하고, SFA(Sales Force Automation), FFA(Field Force Automation) 등 교육 및 기업용 솔루션을 축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태블릿 PC이용고객은 콘텐츠 이용패턴에서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양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7인치 디스플레이 및 휴대 편의성을 이용해 e북, VOD, 만화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T map 등 LBS기반 콘텐츠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SK텔레콤은 갤럭시 탭 출시에 맞춰 T스토어에 ▲e북, 만화, VOD, 뮤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T map 등 LBS 콘텐츠 ▲T스마트데일리, 올댓시리즈, 잡지 등 미디어 콘텐츠, ▲ 보드/시뮬레이션 전략/SNS게임 등 게임 콘텐츠, ▲기타 교육 및 생활형 애플리케이션 등 총 2만 여 개의 태블릿 PC용 콘텐츠를 갖췄으며, 향후 월 1천 권 이상의 e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7인치 단말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넓은 화면을 선호하고 있어, 갤럭시 탭이 위치기반 서비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SK텔레콤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T map’을 갤럭시탭의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올인원 요금제 가입시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안드로이드 마켓 내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Company Channel)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갤럭시탭 이용고객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손쉽게 SK텔레콤이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Company Channel(사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은 안드로이드 마켓 초기 화면에 이동통신사가 전략적으로 양질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별해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OS탑재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텥레콤은 갤럭시탭이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영상/메시지를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함에 따라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올인원 요금제(올인원 커플요금제 포함)나 T로그인 요금제 가입을 통해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료에 따라 특정량의 무료음성, 문자 및 데이터 통화량을 제공해주는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음성/문자/데이터를 두루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며, 올인원 55 로 36개월 이용 가입시 약 3만6천원에 단말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약정 기간인 24개월이 종료되더라도 36개월까지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약정 기간 이후에는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의무 이용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 했다. 단, 36개월 이전 해지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올인원 55/65/80/9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12월부터 이동전화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이 두 회선 모두 올인원 요금제에 가입시, 두 회선간 음성 및 문자 무료 통화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블릿PC 공유서비스 이용시 두 회선간 착신전환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 음성통화용 휴대폰을 가진 고개들이 데이터 전용으로 갤럭시탭을 구매할 경우 데이터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T login 요금제로 가입시 갤럭시탭 구입가격은 72만원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11월부터 T로그인 요금제의 월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100% 늘려 (T로그인 레귤러(월29,900원) 기준 2GB ? 4GB) 제공하고 있으며, T로그인 요금제 가입 고객이 갤럭시 탭을 통해 음성/영상통화 및 SMS 이용 시 음성 1.8원/1초, 영상 3.0원/1초, SMS 20원/1건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탭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및 공식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 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전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올해 760만대에서 2015년에 4,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Worldwide and US Media Tablet 2010-2014 Forecast, IDC, 2010/5/20), 국내 태블릿 PC시장 또한 향후 1~2년 내 연간 100만대 규모로 급격히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중 다양한 디스플레이 크기 및 기능을 가진 3~4종의 태블릿 PC를 출시해, N 스크린 플레이 환경에서 확고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태블릿 PC 시장 확대와 함께 기 보유한 서비스 플랫폼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은 T스토어를 B2C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유통 플랫폼에서 태블릿 PC, 스마트PC등 다양한 단말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용으로 확대·발전시키고, T map의 경우 증강현실,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보행자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국내최고의 생활 밀착형 LBS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Wi-Fi망을 통해 단말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는 ‘Simple Sync’ 서비스도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향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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