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12월 최고의 화제작답게 <헬로우 고스트>의 언론?배급 시사회는 수많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영화 상영 후 끝난 후에는 차태현, 강예원, 이문수, 장영남, 천보근, 김영탁 감독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인 5역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차태현은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부끄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도전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차태현이 연기한 ‘상만’부터 사상 초유의 고스트 ‘G4(Ghost)’까지 영화 속 개성 강한 캐릭터들에 대해 김영탁 감독은 “기본적으로 스스로의 캐릭터가 많이 나온 것 같다. 그들은 나의 분신과도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나리오와 영화 속 ‘연수’의 캐릭터가 바뀐 것에 대해 강예원은 “내가 화면에 나왔을 때 씩씩하고 밝은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수정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김영탁 감독은 “강예원씨가 연수를 맡으면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만’이 자신의 몸을 공유하는 ‘G4’를 몸에 업고 있는 장면을 위한 이색 와이어에 대한 질문에 이문수는 “와이어에 매달려 몸이 아픈 상황에서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하려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영화가 공개되면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가슴 찡한 마지막 10분의 반전에 대해 김영탁 감독은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움과 사람,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관객들이 재미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코미디라는 장르로 풀어냈으며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귀신스캔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올 연말, 전국민을 웃고 울리며 영혼까지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12월 22일(수)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