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10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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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10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발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2.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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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2010년 3분기를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 및 콘텐츠업체의 생산 및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 재무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0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콘텐츠산업 생산지수 ’10년 3분기 131.6, ’09년 3분기 124.2),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13만 1천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상장사 중심의 콘텐츠업체 매출액(3조 1,810억 원)과 영업이익은 각 7.4%, 10.6% 증가하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추진해 온 콘텐츠산업 지원 예산 조기집행, 금융투자지원 확대, 콘텐츠 창작기반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해외진출 기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이 대내외 경제 상황 호전과 더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콘텐츠산업 지원 예산 : 총 2,244억 원 / 금융투자지원 확대 : 모태펀드 485억 원 추가 출자, 1,150억 원 조합 결성

- 콘텐츠산업 경기 회복 및 수요 확대로 뚜렷한 상승세 지속 -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3분기 이후 4분기에 콘텐츠산업 생산은 경기 침체와 더불어 하락세를 보였으나, 경기 회복과 함께 200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2010년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8.7%, 2분기에는 1.5%, 3분기에는 5.9%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2010년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13만 1천 원)했으며 전분기 대비해서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지출과 비교해 보면 전년동기 대비 전체 소비지출이 5.3% 증가한 데 비해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6.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전체 소비지출이 4.6% 증가한 데 비해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10.0%나 증가하여 더 큰 증가율을 보였다.

-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10년 3분기 매출액과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7.4%, 39.0% 증가 -

2010년 3분기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수출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산업별(장르별)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펼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3분기의 경우 전체 수출액 중 비중이 큰 게임(60.6%)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3.1%로 소폭 증가를 한 반면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캐릭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각 861.8%, 66.4%, 68.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문화부에서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관련 업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한 해외진출지원시스템(www.koreacontent.org), G-STAR(166건 19,829만불), BCWW(KBS, MBC 지상파 등 2,640만 불), 서울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상담 1,653건 209억 원), DICON 페어(상담 311건) 행사 등 정책적 지원 프로그램들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

-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10년 3분기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 전분기 대비 2.2% 증가 -

콘텐츠산업 관련 상장사 중심 2010년 3분기 종사자 수는 3만 77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3%(1,256명)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2.2%(691명) 증가했다.

고용시장이 비수기인 2분기를 지나 3분기에 소폭 증가세를 보인 것은 그동안 추진해 온 대학,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기관 등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10개 계약학과 182명, 콘텐츠아카데미 920명), 1인 창조기업(56업체 168명) 지원 등 콘텐츠 환경에 부합한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 등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고용지표가 경기후행지표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지속적인 경기 호조세 속에 콘텐츠산업 고용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3분기 콘텐츠산업 생산 및 매출액 등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이유는 지디피(GDP) 증가율, 경기동행지수, 경기선행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안정되고 지속적인 상승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회복 및 콘텐츠 관련 상품(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의 소비 증대에 따른 콘텐츠 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화부는 앞으로 콘텐츠산업이 차세대 고부가가치 국가전략 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콘텐츠산업 금융투자 확대, 3D콘텐츠 제작 공동 기반 구축,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내년에도 콘텐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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