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 KBS '근초고왕'서 애꾸눈 왕자로 폭풍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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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훈, KBS '근초고왕'서 애꾸눈 왕자로 폭풍존재감 과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2.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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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보는 인터넷 뉴스! NAC미디어 / webmaster@nacpress.com ] 2010년 최고의 흥행영화 ‘아저씨’에서 마초형사 역으로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던 배우 김태훈이 본격적인 브라운관 진출작인 ‘근초고왕’서 ‘애꾸눈 왕자’로 폭풍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태우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의 ‘연기파 형제’로 유명세를 탄 김태훈은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숭열, 연출 윤창범)에서 비류왕(윤승원)과 제1왕후 해비(최명길) 사이에서 태어난 세 번째 왕자 부여산 역을 맡고 있다.

부여산은 아버지를 독살한 범인으로 지목된 부여구(후에 근초고, 감우성)를 쫓아 그를 처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인물. 지난 주 26일 방송된 16회분에서 요서지방으로 도망친 부여구를 습격하려다 역습을 당했고, 부여구로부터 ‘칼의 복수’를 받아 한쪽 눈을 잃었다.

이에 앞으로 여구-여산의 왕자전 제2라운드가 예고된 가운데, 불타는 복수심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온몸으로 연기한 배우 김태훈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증폭된 상황이다. 지난 주 방송 후 해당 드라마 게시판에는 “악랄한 연기로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는 애꾸눈 왕자 부여산 역을 맡고 있는 배우가 ‘아저씨’의 형사 맞나”는 등의 글이 속속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훈은 올해 ‘아저씨’의 치곤 역으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지만, 이미 2001년부터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다. 특히 영화 ‘약탈자들’, ‘6시간’ 등 작품성이 뛰어난 독립영화에서 부각을 나타내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알려져 있다.

김태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극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태훈에게 ‘근초고왕’은 드라마 처녀작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드라마에서도 근초고왕에 맞선 ‘악의 축’을 보다 리얼하게 그려냄으로써 영화 흥행 못지않은 흥행을 이어가고자 한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근초고왕’은 극의 중심 무대가 백제 땅에서 중국으로 옮겨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또 극중 위홍란(이세은)이 부여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에 대한 호기심도 키우고 있다. 이에 ‘근초고왕’ 16회분은 12.4%(ABG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는 등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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