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직책임자 감성리더십 크게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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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직책임자 감성리더십 크게 키운다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9.02.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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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직책임자 감성리더십 크게 키운다


- LG전자 러닝센터와 외부 코칭전문기관 공동 진행
- 실장, 그룹장 등 조직책임자 1,000여 명 대상, 3개월 소요, 주당 2시간 실습
- 자체 개발 프로그램 적용해 올해부터 본격 운영
- 면담능력은 조직 팀웍, 직원 역량발휘에 큰 영향

LG전자가 올해부터 사내 조직책임자의 면담능력을 높여 감성리더십을 크게 키운다. 조직책임자의 면담능력이 조직의 팀웍과 직원들의 역량발휘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를 극복하자는 회사 전체의 의지 결집을 위해서도 조직책임자의 감성리더십은 보다 중요해졌다.

면담능력 향상을 위한 코칭(Coaching) 과정은 LG전자 러닝센터와 외부 코칭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협력관계를 맺은 10여 개의 코칭 회사 가운데 차수별로 3~4개 업체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면담능력 향상 과정은 실장, 그룹장, 파트장 등 사내 1,000여 명의 조직책임자를 대상으로 하고, 각 차수는 3개월이 소요된다. 일주일에 1회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외부 코칭전문가와 함께 실습이 이뤄지는데, 조직책임자 4~6명당 외부 코칭전문가 1명이 배정된다.

프로그램은 연간 2~3회 운영되고 차수당 100명 안팎이 참여한다. 올해 초부터 본사 및 각 사업본부 조직책임자 100명이 이 과정을 밟고 있다.

이 과정에는 LG전자가 지난 1년간 차체 개발한 코칭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외부전문기관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검증 차원에서 지난해 조직책임자 60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고, 참여자의 만족도와 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청(신뢰형성), 질문(육성면담), 칭찬/피드백(평가면담), 행동유형(갈등관리), 코칭프로세스(문제해결) 등 총 8단계로 구성된다.

LG전자 러닝센터 최종국 상무는 “이 프로그램으로 조직책임자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팀웍이 강화돼 업무성과가 좋아지고 있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직장뿐만 아니라 개인생활의 변화에도 이 과정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코칭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사내과정으로 코칭 수업을 운영해오고 있고 지난해까지 약 2,000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LG전자는 또 사내 코칭전문가 육성 차원에서 직원들이 국제공인자격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리고 있다.

<ⓒ뉴스 애니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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