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 배우 이상우, 이재룡 선배에게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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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배우 이상우, 이재룡 선배에게 미안해요!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2.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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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한수민 기자 / soomin@nacpress.com ]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극본 : 조정선, 연출 : 이재상, 제작 : (주)삼화네트웍스)에서 재벌2세 한승우 역으로 출연 중인 이상우가 서혜진(박주미 분)과의 사랑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상우는 “지금까지 여러 드라마에서 소위 말하는 못된 남편을 만나 상처받은 여자와 사랑하는 배역을 맡았었다. 그런데, 이전 드라마에서의 나쁜 남자들과는 달리 <사랑을 믿어요>의 김동훈은 정말 착한 남편이라 이재룡 선배에게 너무 미안할 거 같다.” 고 밝혔다.


이상우는 그 동안 유독 연상녀 또는 이혼녀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배역을 많이 맡아오며 여성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왔다. 2005년 KBS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에서는 이혼녀 변정수를 사랑하는 갤러리 사장으로 출연했으며, 2007년 SBS <조강지처클럽>에서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한 오현경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녀를 구원해주는 의류회사 본부장 구세주 역을 소화했다. 이어 2009년 KBS 일일연속극 <집으로 가는 길> 에서는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첫 사랑 장신영을 직장 동료로 다시 만나게 된 후 그녀와의 사랑을 되찾고자 하는 유현수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야말로 못된 남편에게서 상처받은 여자들의 아픔을 감싸주는 훈남 역할을 맡은 것. 이번 <사랑을 믿어요>에서 승우는 재벌 2세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원치 않은 정략결혼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상처가 가득한 남자다.


승우가 파리에서 혜진을 우연히 만난 이후 마음이 흔들리게 된 것도 실은 혜진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본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내면의 깊은 아픔을 혜진에게 위로받고 싶었던 것. 하지만, 혜진을 향한 승우의 바램은 이루어지기 힘들 예정이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는 등장인물간의 러브라인과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시청률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KBS)


NAC미디어 한수민 기자 / s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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