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포토] 떠오르는 잇걸 단독 화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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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포토] 떠오르는 잇걸 단독 화보 공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2.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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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한수민 기자 / soomin@nacpress.com ] 영화 <대부>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손녀이자, 코스튬 디자이너 쟈크 게티의 딸. 지난 해 <썸웨어 Somewhere>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탄 소피아 코폴라의 조카. 이 화려한 우월 유전자 집안의 막내 “지아 코폴라”를 LA 자택에서 엘르걸 3월호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제 막 스물 세 살이 된 코폴라 집안의 막내, 지아 코폴라(Gia Coppola). 지아 코폴라는 ‘소피아 코폴라의 조카’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한국에서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차세대 패션 피플이자 떠오르는 잇 걸이다. 그녀는 타고난 ‘코폴라 DNA’로 절친한 친구인 나탈리 러브(미국 <틴보그> 에디터의 딸) 등 감각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최근 감각 있는 패션 영상 디렉팅을 하며 패션 피플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재능을 인정 받은 지아 코폴라와의 만남을 위해 <엘르걸>과 친분 깊은 포토그래퍼이자 <코듀로이 Corduroy> 매거진의 편집장인 피터 애쉬 리(Peter Ash Lee)가 나섰다. 1년 내내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족과의 한때를 보내던 지아 코폴라. 뉴욕에서부터 시작된 긴 여정 끝에, 드디어 피터 애쉬 리가 <엘르걸>을 대신해 지아 코폴라와 단독으로 만났다.


지아 코폴라의 할아버지는 그 유명한 <대부> 시리즈의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고모는 패셔니스타이자 지난해 <썸웨어 Somewhere>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다. 날 때 부터 특별했던 그녀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또래들보다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경험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는 그저 그 시간을 음미하며 즐겼던 것 같다. 누구나 때때로 외로워지는 순간이 썩 괜찮게 느껴졌던 경험이 있을 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유명세를 즐기는 또 다른 ‘잇 걸’들의 면면을 생각할 때, 그녀의 대답은 쿨함 그 자체다.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리틀 소피아 코폴라’로 불리우는 지아 코폴라는 코스튭 디자이너였던 어머니를 통해 패션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랐다. 패션에의 천부적인 감각과 재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최근 영국 디자이너 올라 켈리(Orla Kiely)의 2010 S/S 컬렉션 영상 필름 ‘From London with Love’, 2010년 뉴욕 패션 위크에서 오프닝 영상으로 선보인 ‘Non Plus One’ 등 몇 편의 감각 있는 영상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애써 무엇인가를 전달하려는 것보다 색다른 시도와 실험을 통해 ‘총체적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는 당돌한 차세대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한편 그녀는 윗세대의 예술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려 깊고 속 깊은 숙녀이기도 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1965년작 <미치광이 삐에로 Pierrot le Fou>와 1968년에 만들어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누가 내 문을 두드리는가? Who’s that knocking at my door?>를 좋아한다고. 가장 좋아하는 책 역시 <호밀밭의 파수꾼>을 지은 작가 제롬 데이비드 셀린저(J.D.Salinger)의 단편 소설 아홉 편을 모은 다. 특별한 작품을 쓰는 것이 아니어도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강해 평소에도 늘 꾸준히 습작을 하고 있다는 지아 코폴라의 말이 무색하게 들리지 않은 것도 이러한 그녀의 폭넓은 취향 덕분 아닐까.

하지만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역시 지아 코폴라가 스스로를 자각하고 있는 방식이었다. “나는 내가 내 또래의 이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평범한 학교를 다녔고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란 친구들과 여전히 함께 지낸다. 그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조금 특이한 집안의 일원일 뿐이다. 하지만 그것이 내 삶의 근본적인 태도를 바꾸지는 않는다. 나는 내 꿈을 찾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5년 뒤, 10년 뒤 그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이 밖에도 엘르걸 3월호는 창간 8주년을 맞아 세계의 코리언 크리에이터 8명과 쥬얼리 및 샤이니 키 & 태민의 특별한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스프링 팝 컬러 메이크업, S/S시즌 스타일 등 새로운 시즌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패션 뷰티의 다양한 TIP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엘르 엣진 홈페이지(www.atzine.com)와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엘르걸의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 앱스토어와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elle atzine’, ‘엘르 엣진’으로 검색하면 다운 가능하다. (사진=엘르걸)


NAC미디어 한수민 기자 / s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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