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시나무새, 격렬 키스신으로 한혜진-주상욱-김민정 삼각멜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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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시나무새, 격렬 키스신으로 한혜진-주상욱-김민정 삼각멜로 암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2.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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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nacpress.com ] 김민정이 ‘유혹 키스’로 다크 본능을 발산했다. 그녀가 치명적 마수를 뻗은 상대는 바로 주상욱이다.

오는 3월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제작 GnG 프로덕션)에서 영화제작자 한유경 역을 맡은 김민정은 영화사 회식에서 영화프로듀서인 이영조(주상욱)를 유혹한다. 그가 친구 정은(한혜진)이 맘에 두고 있는 남자이며, 재벌 후계자라는 사실을 눈치 챈 직후다.

김민정과 주상욱은 촬영 초반 아직은 ‘어색한 사이’일 때 키스신을 촬영하게 됐지만, 베테랑답게 순간적으로 감정에 몰입해 ‘핫’한 결과물을 완성했다. 창문의 비친 서로의 모습을 보다 웃음이 터져 NG가 난 것을 제외하고 단번에 OK사인을 받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또한 이 키스신은 두 배우가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는 후문. 주상욱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가시나무새’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정과 격렬하게 키스를 하고 난 뒤 급친해졌다”며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유혹 키스신은 김민정의 다크 본능이 처음으로 폭발됨으로써 ‘가시나무새’의 치명적인 삼각 멜로를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이다”고 설명하면서, “보는 이의 가슴을 자극하는 격렬한 신이 완성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민정-주상욱 커플의 ‘유혹 키스’는 오는 3월3일 2회분에 방송된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과 영화제작자 한유경이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탄탄한 스토리로 그려낼 감동의 드라마다.

방송사 안팎에서는 인간의 감성을 따뜻한 시선으로 엮어내는 스토리텔러 이선희 작가와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드를 섬세한 연출력으로 읽어내는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PD, 두 방송대가의 만남이 집중적인 이목을 받고 있다.

이에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가슴을 정화시킬 웰메이드 감성멜로의 부활을 예고하면서 2011년 상반기 브라운관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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