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일우, 본인이 직접 스타일링한 [꽃도인]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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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일우, 본인이 직접 스타일링한 [꽃도인] 모습은?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4.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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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nacpress.com ] 회를 거듭할수록,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SBS드라마스페셜<49일> (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에서 ‘스케줄러’로 활약 중인 정일우가 새로운 패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금일, SBS<49일> 공식홈페이지(http://tv.sbs.co.kr/49)를 통해 공개된 배우 정일우의 사진 몇 컷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어깨에 닿는 길이의 자연스러운 웨이브 펌에 머리띠, 그리고 평소엔 스케줄러가 즐겨 입지 않는 그레이 니트가디건에 블랙진을 매치한 모노톤 차림, 무표정하면서도 뭔가 흐름을 읽고 있는 듯한 눈빛에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을 든 차도남스러운 자태. 이 모든 것이 정일우 본인이 직접 컨셉을 잡고 스타일링해 준비해온 <49일> 속 한 장면이다.


대본에 ‘히피풍의 너덜너덜한 옷차림’이라고 표현된 부분을 극대화하여 표현하기 위해 기존 스케줄러의 머리에 긴 머리를 붙이고, 아이돌 가수들이 즐겨 하는 머리띠까지 더해,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도인 캐릭터로 나타나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일우는 딱 맞는 액수 내는 장면에서 도인다운 심상치 않은 느낌전달을 위해 직접 500원짜리 동전들을 준비하고 이런 방식으로 돈을 내면 어떻겠냐고 현장에서 조영광 감독께 제안, 바로 흔쾌히 승낙이 이루어지고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
현장에 함께한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이 장면을 위해 정일우가 여러 점술인들의 인터뷰를 꼼꼼히 모니터링해 그들의 행동과 손짓 하나까지 유심히 관찰하며 연구했다고 전해 들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연기로 발현됐고, 감독님을 포함한 스탭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무척 즐거웠다.”고 전했다.


‘저승사자’를 ‘정일우표 스케줄러’로 탄생시켰다면, 이번엔 단 한 장면으로 등장하는 ‘도인’마저도 ‘정일우표’로 탄생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에, 현장 스탭들은 “와, 여자보다 더 예쁘다!”, “귀요미 스케줄러, 저러니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꽃도인인데, 어딘가 예수님스럽기도 한 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일우가 ‘꽃도인’으로 변신할 수 밖에 없었던 절박했던 사연은 오늘밤 9시 55분 SBS<49일>을 통해 공개된다. SBS<49일>은 SBS TV와 SBS고릴라로 시청가능하며, ‘정일우표 꽃도인’ 패션은 <49일> 공식홈페이지(http://tv.sbs.co.kr/49)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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