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식모 성유리, 142억 복권 당첨으로 반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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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타운 식모 성유리, 142억 복권 당첨으로 반전의 시작!?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5.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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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nacpress.com ] ‘24K 노순금’ 성유리가 희로애락을 오가는 ‘더블 반전’으로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12일 방송 된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에넥스텔레콤)' 2회분은 시청률 8.9%(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대박 드라마의 조짐을 보여줬다.

특히 억척식모 노순금(성유리)은 142억 상금이라는 초유의 복권에 당첨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신나는 반전을 선사했다. 순금은 술값으로 건우에게 떼인 돈을 찾으려 집까지 찾아왔다가 아이를 잘 본다는 이유로 바로 트로피 사모님(양정아) 눈에 들어 강태원(이재용)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뉴욕으로 유학 갔던 150kg 순둥이 건우가 3년 만에 친아버지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날렵한 실루엣과 불 같은 짐승남으로 변해 돌아오면서 순금은 위기를 맞았다.

그 동안 성유리가 대신 거짓말로 보냈던 편지를 보고 친어머니 같았던 식모 유춘작이 무사히 잘 계신 줄로만 알고 있던 건우는 유춘작이 진작에 집에서 쫓겨난 것을 알고 화염 같은 분노를 쏟아내며 다짜고짜 김영희(김민준)의 멱살을 잡는가 하면 아버지(이재용)와 새엄마 트로피에게 유춘작 할머니를 찾아오고야 말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앞서 1번가에 들어서자마자 순금과 맞닥뜨리며 순금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표시했던 건우였지만, 순금이 춘작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식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순금을 향해 “꺼져”라는 거친말을 퍼부으며 하루아침에 집에서 순금을 내쫓았다. 뒤이어 “한낱 부엌데기에게 왜 그렇게 신경을 쓰느냐”고 소리를 지르는 건우 아버지의 말에 상처를 입은 순금은 눈물을 쏟아내며 짐을 싸서 1번가를 나와 백수가 됐다.

건우가 돌아오면3년 만에 재회하게 된 건우와 순금은 주인집 아들과 식모로서 달달한 로맨스를 키워나가리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순금이 건우에 의해 쫓겨나는 상황은 예상 밖의 반전으로 다가왔을 터. 그러나 진정 파격적인 반전은 그 뒤에 전개됐다. 매주 육쪽마늘 식모들의 고스톱 판돈을 모아 복권을 사던 순금은 꿈에서 돈벼락을 맞는 꿈을 꾸고 난 후 식모들의 복권 외에 자신의 복권도 한 장 더 구입하게 됐다.


하지만 식모자리에서조차 쫓겨나 막막하던 백수 순금은 자신이 구입한 로또가 142억 원이라는 초유의 상금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됐고,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엄마의 산소에 찾아가 만세 삼창을 부르고 조상님들에게 꾸벅꾸벅 감사 배꼽 인사를 올렸다. 직장을 잃게 되면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 같은 낭패감에 빠졌던 성유리에게 더블 반전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시청자들은 “로맨스 본격 가동되는 것도 벅찬데 142억 복권까지...기대감이 두 배로 업!”, “작가-연출-배우, 3박이 척척!”, “노순금, 보고 또 보고 싶은 캐릭터”라고 흥미진진한 소감을 내놓으며 ‘로맨스타운’의 애청자가 될 것을 기약하고 있다.


그외 2회에서는 정겨운의 ‘시크한 대반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3년 전만 해도 의자에 엉덩이가 낄 정도로 뚱뚱한 몸에, 무조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달고 다녔던 소심남 건우가 뉴욕에서 돌아와서는 말끔한 수트를 차려 입고 거친 말을 쏟아내는 짐승남으로 변해 앞으로 건우는 어떤 반전 스토리를 만들어 갈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사는 “100억 복권은 드라마 속 로맨스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긴박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시키며 인생에 대한 메시지 또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맨스 타운’ 3회에서는 순금이 100억의 돈을 순탄하게 쥐게 될 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네 남녀 사이의 사이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KBS 2TV ‘로맨스타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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