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떡실신 어부바 초딩커플 등극
상태바
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 떡실신 어부바 초딩커플 등극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5.13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nacpress.com ] 17일 방송될 KBS 월화극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6회 분에서는 장나라가 최다니엘의 등에 정신을 잃은 상태로 업혀가는 장면이 담길 예정.

하지만 일명 ‘떡실신 어부바’라고 명명된 이 장면은 여느 연인들 같은 달달한 러브포즈가 아닌, 무슨 이유에서인지 만취한 상태에 달해 정신을 잃은 장나라를 최다니엘이 업어서 옮기는 ‘달콤살벌’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강남의 한 거리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웃음바다였다. 만취한 장나라와 그런 장나라를 업고 있는 최다니엘 사이에서 펼쳐진 뜻하지 않은 요절복통 에피소드들로 인해 제작진이 모두 배꼽 잡는 초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 무엇보다 한 번에 NG없이 촬영해야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감독을 비롯한 전 스태프들은 두 사람의 연기가 끝날 때까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입으로 막으며 배를 움켜잡아야 했다.

특히 최다니엘과 장나라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촬영장을 훈훈케 했다. 최다니엘은 장나라의 몸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장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나라는 계속되는 촬영으로 인해 자신을 업고 있을 수밖에 없는 최다니엘에게 미안해하며 연방 “괜찮으냐”고 묻는 등 최다니엘을 챙겼다.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그동안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을 선보이며 네티즌 사이에서 ‘초딩커플’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상황. ‘초딩커플’이란 톰과 제리처럼 아옹다옹 서로 괴롭히는 모습이 초등학생이 정작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괴롭혀 화를 돋우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일각에서는 “장나라-최다니엘 ’초딩커플’이 드디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장나라와 류진의 ‘돌격 포옹’에 이어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떡실신 어부바’ 장면이 담기면서 본격 삼각관계를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장나라-류진의 러브라인 형성 후 장나라-최다니엘 ’초딩커플’이 언제 러브 모드로 진입하는지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떡실신 어부바’가 다소 코믹한 설정이지만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복선이 깔려 있다. 두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동안미녀’가 4회까지 방영된 후 6년 만에 복귀한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코믹 대변신이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폭풍 호응을 얻었다. 시청률 10%를 넘기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탄탄한 대본과 연출력 아래 몸을 사리지 않는 장나라와 자유자재로 코믹 호흡을 품어내는 최다니엘, ‘패죽남’ 류진의 눈부신 열연 등으로 월화 안방극장에 불어올 ‘동안미녀’ 돌풍을 예감케 했다. (사진=KBS)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