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반환촉진 정부간 위원회 30주년 기념 특별회의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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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반환촉진 정부간 위원회 30주년 기념 특별회의 서울 개최
  • 문기훈 기자
  • 승인 2008.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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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28일, 서울 신라호텔서, 22개 위원국 대표 등 관계자 참석

문화재 반환촉진 정부간위원회(ICPRCP; 이하 ‘위원회’) 30주년을 기념하는 전문가 회의와 정부간 특별회의가 문화재청과 유네스코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오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회의는 위원회의 30년 동안의 활동을 회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위원회의 ‘미래를 위한 설계’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위원회의 위원국인 22개국 대표를 비롯하여 유네스코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약 30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원산국으로의 문화재 반환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1978년 유네스코 제20차 총회에서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14차례 열린바 있다. 위원국은 지리적 배분, 국가간 순환 및 문화재의 원산국 반환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성을 고려하여 유네스코 총회에서 선출되며 현재 22개 유네스코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9년부터 5회 연속 피선되어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제14차 정기총회에서 과테말라, 이집트, 탄자니아와 함께 부의장국으로 선출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는 26일에 개최되는 전문가회의에서는 ‘위원회 30년 회고와 전망’, ‘문화재 반환 사례’, ‘아시아 관점에서의 문화재 반환’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회의 후에는 전문가 회의의 성과를 담은 ‘전문가회의 결과문안’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정부간 특별회의에서는 ‘위원회의 30년 활동’과 ‘위원회 강화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회의 성과를 담은 ‘권고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그 밖에 특별회의에서는 전임 의장국인 캐나다의 임기만료에 따라 제15차(2009년) 정기회의까지 활동할 의장 대행국의 선출이 예정되어 있다. ‘위원회 의사규칙’에 따르면 이집트가 선출될 가능성이 유력하나 한국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위원회는 문화재반환에 대한 우리나라의 열망과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ICPRCP (문화재반환 촉진 정부간 위원회) 30주년 기념 전문가회의에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www.icprcp2008.org)를 통해 등록을 하시면 참가가 가능합니다.
* 안내 : 문화재청 국제교류과 042-48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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