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리 포핀스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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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리 포핀스를 찾습니다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3.08.0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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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새로운 뮤지컬이 떴다.

메리 포핀스라는 익숙한 이름으로, 하지만 범상치 않은 소재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창작 뮤지컬 메리 포핀스를 찾습니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공연을 사랑하고,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창작 뮤지컬을 반긴다. 하지만 생소한 공연인 만큼, 예매 버튼을 쉽게 클릭하기도 망설여진다.
그래서 여기 생소한 뮤지컬 메리 포핀스를 찾습니다를 보는 세 가지 포인트를 소개한다.

1. 뻔한데 새롭다?

사람 사는 이야기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한다. 그래서 뻔한 구석도 있다.

하지만, 관객을 기다리고 있는 이 무대는 전혀 뻔하지 않다. 뻔한 로맨스도, 뻔한 악역도 없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친근하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냈다.

2. 웃긴데 웃기지만은 않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얼마나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살고 있을까?

인간 대 인간의 삶의 격차도, 생각의 격차도 자꾸 벌어지기만 하는 시대. 한 번쯤은 역지사지 다른 사람, 다른 세대, 다른 계층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3. 작지만 쎄다!

극단도, 출연진도, 스텝도 낯설다. 그러나 언더의 낯설음은 때론 즐거운 충격으로 다가온다.

메리 포핀스를 찾습니다 팀의 만만치 않은 내공은 낯설음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물음표를 깨끗하게 지워버릴 것이다.

창작 뮤지컬 메리 포핀스를 찾습니다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9일 까지 대학로 뮤디스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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