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 한의사 아내 방송 최초 출연

[뉴스 애니한닷컴 한우영 기자 / hanu@anihan.com ] 지난해 6월 결혼한 이윤석의 한의사 아내 김수경씨가 방송에 첫 출연한다.

남편의 금연을 위해 직접 강원도 화천까지 와서 응원 한 것

그동안 수많은 방송 출연 섭외를 거절했던 김수경씨는 남편의 금연을 위해 비밀리에 제작진과 접촉해 출연을 오케이했다.

촬영당일까지 남편 이윤석에게 출연사실을 숨겨 부부싸움까지 했을 정도, 녹화현장에 아내가 깜짝 등장하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던 이윤석은 ‘한의원은 어떻게 하고 왔느냐. 당신이 며칠째 말 못했던 고민이 이거였냐’며 ‘미안하다. 난 그런줄도 모르고 서운한 마음에 큰소리 냈다’고 말하며 아내와 화해의 포옹을 했다.

김수경씨는 “처음에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집에서 남편에게 몇 번이나 말할뻔 했으나 결국 말하지 못했는데,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어떠냐는 질문에 “평소 남자답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다해주지만 항상 2% 부족하다”고 웃으며 답했다.

김수경씨는 이윤석의 흡연에 대해 결혼 전에는 남자들의 담배피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으나 지금은 남편이 금연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직접 멤버들에게 금연침을 시술해주기도 했다.

<에이 스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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