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라이브 황제 이승환의 귀한 '더 스테이지' 나들이
상태바
MTV, 라이브 황제 이승환의 귀한 '더 스테이지' 나들이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4.1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TV, 라이브 황제 이승환의 귀한 '더 스테이지' 나들이

[사진=MTV코리아]
-"제가 1년 동안 TV에 3번이나 출연할까요?" (이승환, MTV 더 스테이지 녹화에서)

[뉴스 애니한닷컴 한우영 기자 / hanu@anihan.com ] 지상파, 케이블을 통틀어 TV에서 모시기 힘든 1등 손님으로 꼽히는 이승환이 마침내 TV 나들이를 감행했다. 그것도 무려 60분 동안 솔로로 독무대를 꾸미는 자리에 말이다.

기네스가 후원하고 100% 라이브 사운드를 추구하는 MTV의 신규 음악 프로그램 의 첫 오프닝 무대로 한국 가요계의 거물인 이승환을 전격 섭외, 잊지 못할 감동의 라이브 공연을 국내 팬들에게 전한다. 4월 16일 목요일 밤 12시 50분 첫 방영.

올 라이브를 추구하는 의 컨셉에 딱 떨어지게 이승환은 무려 15명이나 되는 세션 팀을 이끌고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다. 이승환은 무대에 오르자 마자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오늘은 휴폭(휴지폭탄), 꽃가루를 금지합니다”라고 주문하며 라이브 황제답게 부드러운 분위기로 상쾌한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무대에서 이승환은 그간 그가 추구한 활기 넘치는 액션 퍼포먼스 위주의 콘서트 무대와는 다르게 전 곡의 어쿠스틱 사운드 편집을 통해 오직 ‘라이브’ 실력만으로 점철된 쾌적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이승환 편에서 가장 눈 여겨 볼만한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가 선보인 라이브 곡목 리스트. 무수한 히트곡을 보유한 이승환은 그간의 히트곡 레퍼토리보다는 개인적으로 애착을 갖고 있던 곡이나 방송, 콘서트에서 보여주지 않은 곡들 위주로 뽑아와 선곡에 차별화를 꾀했다.

「물어본다」, 「사랑하나요」, 「Happily Ever After」 등을 비롯하여 작년 말부터 시작한 ‘오리지날’ 전국 콘서트에서 부르는 메들리 시리즈 등을 부른 것은 물론, 자신의 앨범 중 숨겨진 보석 같은 곡이라는 소개로 「마지막 인사」와 개인적으로 ‘별로 인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특유의 그의 음색으로 애절하게 부르기도 한다.

는 타 음악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MC와 가수의 역을 모두 아티스트에게 맡김으로써 자유로운 진행을 추구하는데, 이승환은 “미국의 MTV 언플러그드를 보니 뮤지션들이 하나 같이 앉아서 노래를 부르더라. 나도 앉아서 부르려고 노력 중인데 의자에 엉덩이가 자꾸 배긴다”고 여유로운 농담을 던지며 시종일관 베테랑 뮤지션으로서의 관록 있는 무대를 이끌었다.

를 총괄 제작하는 이상윤 PD는 “MTV 더 스테이지는 앞으로도 라이브 대가들의 무대로 채워질 것이다. 풍성한 사운드와 함께 뮤지션들만의 색깔 있는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에게는 차별화된 음악적 감수성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1회 제작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가 제작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스타우트 맥주 기네스가 후원하는 는 대형 아티스트 이승환 편에 이어 두 번째 주인공으로 감미로운 발라드 향연의 대가들인 ‘휘성 & 정엽’ 콤비 편을 준비, 오는 30일 동시간에 방영된다.

한편 3회, 4회는 ‘에픽하이’와 ‘김조한 & 박정현’ 편으로 4월 18일 토요일 오후 8시, 오후 3시에 각각 MTV 스튜디오에서 공개 녹화된다.

<에이 스타 뉴스>
<ⓒ뉴스 애니한닷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