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전거 컬러 트렌드는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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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전거 컬러 트렌드는 블랙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6.03.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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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핑크, 레드 등 원색 마케팅이 붐을 이루는 유통업계와 대조적으로 자전거 업계에 블랙 컬러 열풍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

자전거 성수기가 시작되는 봄을 맞아 자전거 업계가 올해의 컬러 트렌드로 ‘블랙’을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컬러 마케팅’에 나선 것.

삼천리자전거는 올해의 자전거 컬러 트렌드를 ‘블랙’으로 예측해 발표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소비자의 선호 컬러는 블랙 또는 극단적인 원색으로 양분되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는 블랙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전거 업계에 부는 블랙 컬러 열풍에 대해 자전거 업계 관계자는 애슬레저 열풍에 따라 레저 활동 중에도 스타일을 중시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며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블랙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전거 업계는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 하기 위해 보편적인 유광 블랙 컬러뿐만 아니라 무광 블랙, 샌드 블랙 등 질감에 변화를 준 블랙 컬러를 활용 중이다. 무광 블랙과 유광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 로드 자전거, 표면에 모래를 뿌린 듯한 질감을 살린 샌드 블랙 컬러의 픽시 자전거 등 다양한 질감의 블랙 컬러 제품은 세련된 매력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시크한 ‘무광 블랙’과 세련된 ‘유광 블랙’ 조화 이룬 로드 자전거

자전거를 포장된 도로에서 즐기는 이들이 늘며 바퀴가 얇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로드 자전거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최근 출시된 로드 자전거는 무광 블랙과 유광 블랙 컬러를 조합,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해 주목 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XRS 블랙’은 블랙 컬러를 모티브로 사용한 로드 자전거다. 전체적인 프레임 컬러는 무광 블랙을 활용했으며 프레임을 가로지르는 선과 로고 부분에는 유광 블랙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블랙 컬러의 매력을 살렸다. 또한 이 제품은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변속기, 시프터 등의 변속 시스템을 시마노 소라급으로 구성해 쉽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모래 뿌린 듯한 질감의 ‘샌드 블랙’ 적용 픽시 자전거

심플한 디자인으로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픽시 자전거도 독특한 질감의 블랙 컬러를 적용해 사랑 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아이리스 S’는 모래를 뿌려놓은 듯 표면을 거칠게 도색하는 샌드 블랙 도장 기법을 적용해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이 제품은 프레임 접합부를 더욱 매끄럽게 처리하는 스무드 웰딩 공법을 적용해 세련미를 살렸으며 듀얼피벗 캘리퍼 브레이크를 적용해 안전성까지 높인 제품이다.

캥거루 가죽의 독특한 질감 살린 자전거 장갑

가죽의 질감을 살린 블랙 컬러의 자전거 장갑도 주목 받고 있다. 손바닥 부분에 블랙 컬러의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 자전거 장갑은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위스브랜드 허즐의 ‘그립 투어 FF’ 장갑은 일반 합성섬유에 비해 5배나 그립감이 우수한 천연 캥거루 가죽을 손바닥 부분에 적용했다. 가죽의 질감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내구성과 그립감, 통기성 등 실용성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손 끝까지 덮는 형태로 제작되어 땀 때문에 손이 미끄러져 발생할 수 있는 사고까지 방지할 수 있다.

매트 블랙으로 시크한 느낌 살린 자전거 헬멧

안전을 위한 라이딩 필수품으로 꼽히는 자전거 헬멧도 시크한 블랙 컬러를 활용해 디자인 개선에 나섰다. 특히 최근 출시된 자전거 헬멧은 날렵한 디자인과 세련된 매트 블랙 컬러를 조합해 시크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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