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홍성택 대장의 로체 남벽 등반 도전
상태바
한국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홍성택 대장의 로체 남벽 등반 도전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6.05.2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대회의실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과 NGC가 홍성택 대장 프로젝트 후원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성택 대장은 오는 8월에 있을 로체 남벽 등반 2016을 지원받는다.

오는 8월 홍성택 대장과 원정대가 도전하게 될 로체 남벽은 유수의 산악인들이 가장 동경하고 오르고 싶어 하는 산인 동시에 등정이 험난한 곳으로 유명하다.

로체 남벽은 베이스캠프에서 8,516 m의 정상까지 3,300m의 전 구간이 수직 빙벽으로 이뤄진 히말라야 3대 난벽 중 하나로, 아직 세계의 누구도 공식적으로 완등한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홍성택 대장은 지금까지 총 4번의 도전을 통해 로체 남벽 신 루트에 도전해 왔다. 산악계는 홍 대장이 이번 등반에서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올해 전 세계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등반 업적에 수여하는 ‘황금피켈상’ 수상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다고 점치고 있다.

이번 로체 남벽 등반 프로젝트는 NGS 아시아가 후원하고, NGC에서 탐험 전 과정을 담아 TV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등반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

NGS 아시아는 홍성택 대장을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로 공식 선정하여 과학 및 탐험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탐험지원금을 후원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는 NGS 지원 하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가진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전, 현직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로는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전설적인 해저탐험가 자크 쿠스토, 동물학자 제인 구달 등이 있다.

NGC에서는 홍성택 대장의 로체 등반 프로젝트를 콘텐츠로 제작 및 방영할 예정이다.

8월 3일 출국하는 로체 원정대의 준비과정부터 귀국까지, 탐험의 전 과정을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12월 중 방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