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에 만나는 숲 속 영화관, 꿈의숲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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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에 만나는 숲 속 영화관, 꿈의숲 시네마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6.06.0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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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 시네마는 꿈의숲아트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기획한 첫 번째 영화 상영회이다.

앞서 꿈의숲아트센터는 매해 봄, 여름 시즌에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야외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꿈의숲 시네마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인기 영화 및 다양성 영화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양한 시선으로 삶과 예술을 이야기하는 영화들을 통해 예술(음악, 미술, 문학, 영화 등)이 창작자인 예술가는 물론 주변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예술가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다.

꿈의숲 시네마는 음악, 가족, 예술의 세가지 컨셉으로 상영되며 드라마, 멜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영 기간동안 매주 금요일에는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6월 10일에는 <비긴 어게인>이 <꿈의숲 시네마>의 첫 번째 문을 연다.

주연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영화 음악과 음악에 대한 주인공의 순수한 열정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17일에는 <마지막 4중주>가 상영된다. 인생과 연주를 빗대어 전달하는 메시지와 명품 배우들이 빚어내는 깊은 감성이 잔잔한 여운을 전달한다. 6월 24일에는 인디밴드 멤버들의 좌충우돌 데뷔 여정을 그린 <프랭크>가 상영된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독특한 캐릭터가 유쾌한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예술를 주제로 한 영화를 선보인다. 6월 12일에는 명작 <시네마 천국>이 상영된다.

198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 중 하나로 개봉한지 30여년이 지난 이 영화를 통해 세월을 뛰어 넘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명작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음악을 영화 속에서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6월 19일(일)에는 <지미스 홀>을 상영한다.

이번 69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80대 노장 켄 로치의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감동적인 실화를 진지한 메시지와 유려한 연출력로 이끌어내는 이야기의 힘에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6월 26일에는 <아티스트>가 상영된다. <아티스트>는 21세기형 흑백 무성영화라는 독특한 시도로 2012년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존의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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