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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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성황리 종료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6.06.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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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2회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 일요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도서전은 5일간 10여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독자들의 지적 감성을 책과 문화, 예술로 충만하게 물들였다.

폐막식: 신달자 시인, 동도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한 청춘을 위한 시콘서트

개막식에서 김종덕 문화부장관,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장, 국내외 출판 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로 활동한 신달자 시인의 축시와 칠곡 시인할머니들의 시낭송으로 개막을 알린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폐막식 또한 시낭송으로 마감하였는데, “올해의 주목할 저자“(홍보대사)로 활동한 신달자 시인의 낭독이 어울리어지고 고영수 출협회장과 마포 동도중학교 학생 14명의 릴레이 시 낭송이 이어져 흥을 더하였고 디자인 북 월에서 전시한 작품 중 우수작을 뽑은 ‘디자인 북 어워드’ 시상식 및 올해 처음 진행한 초등. 중등학교 독서왕 골든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겸하였다.

독자중심의 책 문화축제 세계에 알려

도서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문화 및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책과 예술이 하나 된 문화축제로 발돋움 했음을 알렸다. 여기에 청소년 홍보대사를 선정해 활동하게 했으며 ‘독서왕! 골든벨을 울려라’를 진행하고 책 예술공방을 통해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독자중심의 책 문화축제를 지향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책예술공방’에서는 미래의 독자인 어린이들이 낭독, 체험,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책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책과 친구가 되는 시간을 마련하며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내외 문학과 출판계 흐름, 주목해야 할 움직임, 문화 트렌드 등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준비된 ‘책만남관’에서는 평소에 쉽게 만나지 못하는 인기 저자 및 인문학 명사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전 세계 책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한 국내 유일의 도서전시회

한편, 이번 도서전에서는 국내는 물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컬쳐 포커스’ 국가로 프랑스를 선정,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다.

이외에도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선정된 이탈리아 등 총 20개국 378개의 출판사 및 관련단체, 도서관련 업체가 참여해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선보였다. 특히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공동 수상자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패널로 참가하여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국내외 출판사들과 출판 관계자, 아티스트, 1인 출판, 북디자이너, 독립출판 등이 참여해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전체 프로그램 수는 역대 최다인 122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초청 작가, 인문학 명사, 전문인 수도 이전 보다 많은 93명이 함께하여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한글의 변천과 발전 특별전’을 비롯해 7명의 디자이너가 기획한 ’7인의 책상-북디자인 특별전‘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기 충분한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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