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도심 속 습지의 비밀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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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도심 속 습지의 비밀을 찾아요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7.03.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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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1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7년째 운영 중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해외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2017년의 첫 번째 과정은 4월 15일 서울의 생태공원 시초라 할 수 있는 길동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서울 길동생태공원은 강동구 천호대로변 습지에 생물 서식공간을 복원해 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가꿨으며, 서울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계절에 따라 물총새, 왜가리, 원앙, 꼬마물떼새, 흰뺨검둥오리 등은 물론, 수련, 노랑어리연꽃, 갈대, 창포, 애기부들 등의 수생 식물, 물방개, 게아재비, 소금쟁이, 물배암이 등 수서곤충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도심에 위치한 습지가 어떻게 홍수와 재난으로부터 지켜주는지 등 습지의 기능에 대해 배우게 될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 및 국내 대표 습지를 체험 장소로 선정해 왔다.

‘2017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올해 람사르 협약의 슬로건인 ‘재난 예방기능을 하는 습지’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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