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와 함께 올 3~4월에 걸쳐 전국 25-59세 여성 소비자 6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들 가운데 휴롬 원액기 보유자의 65%가 구입 계기로 ‘찌꺼기가 없는 식감 좋은 주스를 마시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60%가 ‘가는 것 대비 영양소 파괴가 적어서’라고 응답해 영양소와 식감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별도로 진행한 그룹 인터뷰에서는 자녀, 남편 등 가족 건강을 챙기기 위해 원액기를 구입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원액기를 사용하면 많은 양의 채소, 과일을 영양소 그대로 섭취할 수 있고 아이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휴롬 원액기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80%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만족 이유로는 응답자의 76%가 ‘착즙 성능’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 ‘주스맛’ 58%, ‘영양소 보존 능력/기술력’ 36%, 내구성 3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룹 인터뷰에 응한 한 설문 참가자는 “같은 재료라도 생으로 먹었을 때 그렇게 달지 않았던 과일이 휴롬으로 즙을 내어 먹으면 훨씬 맛있어진다”며 주스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말도 있는데, 먹기도 버리기도 애매한 냉장고 속 오래된 채소, 과일까지 착즙할 수 있고 시판 주스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다”고 말했다.
원액기 구입채널은 TV홈쇼핑을 통한 구매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몰과 양판점이 그 뒤를 이었다. 원액기 구입 전 정보 탐색 과정에서는 ‘지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 중 미혼 독립가구의 76%가 집에서 주스를 만들어 먹는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원액기 비보유자의 60% 이상이 1~2인용 원액기 출시 시 구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휴롬 주 구매 고객이 30-50대 주부층이었다면, 최근 클렌즈 주스 열풍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