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번진 칵테일 코드, 클래식하거나 독특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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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번진 칵테일 코드, 클래식하거나 독특하거나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7.05.3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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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시원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특급호텔에서도 여름철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시원한 시그니처 칵테일로 바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최근 특급호텔에서는 각 호텔만의 독특한 맛과 비주얼을 강조한 칵테일로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급호텔의 칵테일 트렌드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칵테일에 호텔 만의 스타일을 더해 시그니처 클래식 칵테일을 선보이거나 아예 세상에 없던 맛과 비주얼로 이색 칵테일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인증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독특한 포인트가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며 "각 호텔의 특성에 맞춰 클래식한 칵테일에 특별함을 더하거나 캐주얼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 이색 칵테일, 한국 전통의 맛을 살린 칵테일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 ? 액화질소로 시원함에 보는 재미를 더한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오픈형 '라운지 & 바'를 열고 기본에 더욱 충실한 클래식 칵테일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라운지 & 바에서는 칵테일이 처음 시작된 17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정통 클래식 칵테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칵테일의 황제라고 불리는 '마티니'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를 시그니처 칵테일로 내세웠다.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는 공기를 일정한 압력으로 압축해 온도를 떨어트리는 액화질소를 활용해 마티니에서 가장 중요한 차가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텐딩 과정과 칵테일이 완성되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액화 질소의 뿌연 질소는 보는 재미도 더해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갤러리' - 오미자차 활용해 탄생시킨 한국적 마티니 오미자티니]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올데이 카페 라운지 '갤러리'는 오는 23일부터 마티니 칵테일 전문 바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8종의 마티니 칵테일을 갤러리 만의 시그니처 칵테일로 새롭게 선보인다.

온도와 비율, 시간에 따라 맛이 변하는 섬세한 칵테일인 마티니를 각기 다른 재료와 비율로 제조한 칵테일들로 로즈마리티니, 큐컴버티니, 모히티니, 오미자티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오미자티니는 증류 소주인 화요와 전통 오미자차를 이용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마티니로 호텔을 찾는 많은 내?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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