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관객을 사로잡은 대금과 바이올린의 이색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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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관객을 사로잡은 대금과 바이올린의 이색 협연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7.10.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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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제4회 K뮤직페스티벌’의 네 번째 공연으로 10월 2일 런던 달스톤 지역의 재즈클럽 볼텍스에서 런던을 무대로 활동해온 대금연주자 김혜림과 영국의 보컬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앨리스 자와드즈키가 한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김혜림의 정악곡‘상령산’독주로 시작되었다.

이어 골드, 레드, 실버, 블루, 그린 등 7개의 색깔을 모티브로 하여 두 음악가가 한국과 영국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곡 및 공동 창작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여기에 재즈 기타리스트 롭 루프트와 베이시스트 미샤 물로프-아바도의 연주가 함께하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K뮤직 페스티벌을 공동 주관한 시리어스 대표 데이비드 존스는 “지금까지 K뮤직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해오면서 영국과 한국의 뮤지션이 만나 협연하고 장기적인 우호관계를 발전시켜가는 것을 보았다”며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김혜림과 앨리스가 며칠이 아니라 몇 달간 함께 협력하는 가운데 서로의 음악과 생각을 이해하며 공연을 준비해온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K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영국 사람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알게 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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