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노사상생 합의 조인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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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노사상생 합의 조인식 진행
  • 문기훈 기자
  • 승인 2020.07.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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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노사가 상생 및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에 본격 나섰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노동조합은 15일 제주시 양평동에 위치한 공사 임시사무연구동에서 공사 경영진 및 노조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조건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노사상생 합의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은 직원의 처우 개선 및 복리증진, 투명하고 열린 경영실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열린 마음으로 서로 한걸음 양보하면서 합의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노사 상생 합의 주요내용은 조직문화 및 근무여건 개선, 합리적인 임금체계 마련 등이다. 이를 위해 연차 사용을 촉진하고, 시간외근무 발생을 최소화해 인건비를 절감하는 자구 노력을 진행한다.

연차사용촉진 제도를 도입해 조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연차휴가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근무제 개편 등을 통해 시간외근무 발생을 35% 정도 줄인다.

제주연고가 아닌 원격지 근무자의 주거안정화를 위해 주택임차를 통한 예산지원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위험·유해업무종사자에게 지급되고 있던 특수업무수당은 형평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동일금액을 적용한다.

임금체계와 관련해 매년 제주도에서 전달되는 임금인상률 적용에 있어 하후상박을 원칙으로 직급간 임금 차이를 줄이고 합리적 수준의 임금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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