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세대 3가구로 구성된 LIG 손해보험 '희망의 집' 10호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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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세대 3가구로 구성된 LIG 손해보험 '희망의 집' 10호점 탄생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6.1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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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월) 한부모 모자세대 3가구가 입주한‘희망의 집’10호점이 서울 봉천동에 탄생했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유주은양은 엄마 그리고 8살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외조모의 폭력으로 시설 입소까지 생각한 주은이의 엄마는 이렇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

민지(가명/고2)는 월세를 내며 지하방에서 아픈 엄마와 함께 생활 하고 있다. 언니의 아르바이트와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힘겨운 상황에서 지하방을 벗어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보지 못했는데, 기회가 찾아왔다. 초등학교 4학년 유진(가명)이도 지하방을 벗어나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무엇보다 유진이 엄마는 밀린 집세로 집주인의 방 빼라는 억압에서 벗어나 홀가분하다고 한다.

6월 15일(월)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희망의 집 10호점 오픈 행사에는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 어린이재단 김원진 실장(회장대행), 유주은 가족 등이 참석했다. LIG손해보험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낡은 월세 집에서 생활하는 조손가정의 가장 선화(21세/여)에게 깨끗한 집을 선물했고, 선화는 자신의 꿈을 포기 하지 않고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다. 2005년부터 이렇게 시작된 LIG손해보험의 희망의 집짓기는 2009는 현재 10호점에 이르렀다.

LIG손해보험 후원으로 탄생한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희망의 집 10호점인 예인당(禮仁堂)은 2001년 어린이재단에서 후원받은 주택으로 15여세대가 예인당을 거쳐 갔다. 대부분 빈곤가정은 33.058㎡ 남짓한 좁고 낡은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비가 오면 방에는 곰팡이가 피어 아동들의 식중독,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수인성 전염병 등의 질병 노출 위험도를 높인다.

2008년 어린이재단이 빈곤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빈곤아동의 생활실태 및 복지 욕구에 관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568명 (61.8%)이 주거 개선을 희망했다. 개선을 희망하는 공간은 화장실 및 욕실(21.2%), 도배 (18.7%), 주방 (5.7%), 바닥 (3.6%), 지붕 (2.3%) 순이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회장: 김석산)은 2005년부터 LIG 손해보험 후원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빈곤가정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희망의 집짓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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