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VLEEDA와 친환경 의류 제작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한국엡손, VLEEDA와 친환경 의류 제작 업무협약 체결
  • 문기훈 기자
  • 승인 2021.11.27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엡손은 캐주얼 패션 브랜드 VLEEDA와 친환경 의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패스트 패션 열풍으로 세계 곳곳에 섬유 폐기물 발생이 늘어나고, 에너지 과소비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며, 의류 업계에 ‘필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친환경적이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 보유 기업 엡손이 여성복 브랜드 VLEEDA와 협약을 맺어 컬렉션 기획부터 원단 디자인, 프린팅, 생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차원을 넘어, 옷을 만드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VLEEDA 이다은 대표의 의류생산 노하우와 수질 오염, 에너지 소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엡손의 프린팅 기술이 만나 새로운 패션 산업 솔루션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펼치는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 의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원단을 모티브로 패턴 디자인했다. 실제로 옷의 주머니, 끈, 안감에 난단이 활용됐으며, 자연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시즌 의상 제작 중 남은 원단으로 텀블러 백을 제작하는 등 버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엡손은 친환경 의류 제작을 위해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를 지원했다.

의류 제작 시 많은 양의 물과 연료가 사용되지만, 엡손 모나리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단에 무늬를 직접 인쇄 하는 다이렉트 패브릭 방식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가 적고, 폐기물 발생이 없다. 이는 기존 아날로그 날염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40% 정도 감소 시켜 친환경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