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2008 바다, 무슨 일이 생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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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2008 바다, 무슨 일이 생기고 있나?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8.12.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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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제주와 남해에 참다랑어, 돛새치 등 온대 및 아열대 물고기들이 몰려들고 있다. 명태, 대구와 같은 한대성 어종은 사라져가고, 서해에서는 오징어가 잡히고, 동해에서는 여러 열대어종이 발견되는 등 바다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그 현장을 찾아 바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난화의 현실을 짚어보고, 바다 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본다.

과거 40년간 해수온도 1도 상승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면 앞으로 3~5도의 기온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온난화 되어가는 바다 생태계의 변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바다 온난화 새로운 기회인가 위기인가?

강원도 강릉시 사천항의 한 조선소. 박성호 어촌계장은 무려 1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자신의 배를 낚시형 어선으로 개조하고 있다. 제주도 앞바다에서도 낚시 어선을 개조하는 새로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주 연안에서 참치를 잡아 산채로 이송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변화하는 바다환경에 적응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사진=KBS,환경스페셜]

연근해에서 대형 참치가 잡히고, 아열대 어종의 출현이 잦아지고, 제주의 바다는 필리핀과 같은 열대 바다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바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리 없는 변화.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새로운 기회인가 아니면 바다의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인가?

이 방송은 12월 3일 밤 10시 KBS1 TV에서 볼수 있다.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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