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T시스템으로 환경리스크 통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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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T시스템으로 환경리스크 통합관리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9.08.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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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리스크 통합관리 시스템’(Global Green IT System) 구축
국내외 전 사업장, 제품의 환경리스크 통합관리와 모든 물질의 정보확인, CO2 배출량 관리가 가능
‘협력회사 친환경인증 프로그램’과도 통합운영 … 상생협력 강화

LG전자가 국내외 사업장과 전 제품의 환경리스크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Global Green IT System)을 구축했다.

‘환경리스크 통합관리 시스템’은 유럽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경영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6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 시스템에서는 제품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들의 정보확인이 가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찾아낼 수 있다. 또 국내사업장은 물론 84개 해외법인에서 얼마만큼의 CO2가 배출되는지 분석-평가-관리가 수월해진다. 즉 유럽환경규제인 RoHS, REACH, Take-back(회수) 등도 시스템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소비자, 바이어, NGO, 정부기관 등에 LG전자의 친환경 경영정보가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의 구축여부는 환경규제 대응능력 및 친환경 제품 개발능력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도 “환경리스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해 왔다.

LG전자는 또 환경규제 대응에 협력업체와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시스템을 ‘협력회사 친환경인증 프로그램’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업체를 위한 친환경 매뉴얼도 3분기 중 배포되고, 관련 교육도 올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환경을 비롯해 환율, 원자재가격, 법률규제 등 급변하는 세계경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통합 리스크관리체계’(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를 도입했다. ERM은 각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리스크가 발생하면 정해진 프로세스를 적용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사 표준 업무프로세스다.

남용 부회장은 경영회의 등에서 “리스크 요인들을 회피하지 말고, 눈에 보이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스크를 명확히 파악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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