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블로그 댓글 트위터에 동시 등록 서비스 시작
외부 SNS 연동으로 사용자 네트워크 및 컨텐츠 유통 확대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운영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싸이월드(www.cyworld.com)가 해외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와 블로그 댓글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싸이월드 블로그에 등록하는 댓글이 트위터(www.twitter.com)에도 동시에 등록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트위터의 오픈 API를 이용해 구현했다.

댓글 연동은 사용자가 싸이월드 블로그에 댓글을 등록하면서 ‘트위터로 보내기’ 옵션을 설정하면 된다. 최초 이용 시 한 번만 트위터 인증절차를 거치면 이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로그 게시글이 전체 공개일 경우 가능하다.

트위터에 보낸 댓글에는 그 댓글이 달린 원글이 짧은 주소로 함께 표시된다. 트위터의 일촌(follower)들이 싸이월드 블로그에 바로 접속해 상세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자신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도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또한 싸이 블로그에서는 트위터로 보낸 댓글 옆에 ‘0000의 트위터’라는 문구가 노출돼 해당 이용자의 트위터로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화제의 이슈, 관심 정보 등에 대한 의견을 싸이 블로그에 댓글로 남김으로써 트위터에 따로 등록하는 번거로움 없이 동시에 포스팅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 블로그팀의 신성철 팀장은 “이번 연동을 통해 사용자는 보다 넓은 온라인 네트워크 상에서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사용자가 블로그 내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사용자에서 더나은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