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드라마 서 국내 최초로 곰전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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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드라마 서 국내 최초로 곰전투 방송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8.1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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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서 국내 최초로 곰전투 장면 방송
실제 곰촬영 한 뒤 특수영상 작업으로 두달만에 완성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 드라마 사상 최초로 곰 전투 장면을 내년 1월 3일 첫 방송에서 선보인다.
<천추태후> 제작진은 거란군이 압록강을 넘어 고려를 침공할 때 곰을 전투에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설정하고 곰전투 장면을 첫회 방송에 삽입했다.


[사진=KBS, 천추태후]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서 곰전투 장면을 등장시키는 것은 <천추태후>가 최초.
제작진은 중국 요나라와 송나라에서 맹수를 풀어 전쟁에 사용했다는 역시기록에 착안해 이번 <천추태후>에서 곰전투 장면을 넣게 됐다.
곰전투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지난 5월부터 고심했다.
생생한 곰 촬영을 위해 러시아나 중국 로케이션 촬영도 계획했으나 제작비 부담이 워낙 커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국내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지난 10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경남 합천 황매산에서 대규모 전투장면을 촬영했고 이어 실제 곰의 움직임을 촬영한 뒤 여기에 특수영상을 입히는 작업을 두달 동안 진행해 곰 전투장면을 완성하게 됐다.


[사진=KBS, 천추태후]

후반 마무리 작업을 한 뒤 1월3일 생생한 곰 전투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첫 회에 등장하는 대규모 전투시기는 단기 3326년.
거란의 동경유수 소손녕이 이끄는 대군이 압록강 보주를 넘어 고려를 침공하였다. 거란은 수십 년 전 발해를 멸망시키고 중원의 송나라와 대치하고 있었는데, 고려는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을 적대시하며 송나라와 친교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에 송나라와의 일전을 앞둔 거란은 배후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 고려를 침공한 것이다.
<천추태후>연출을 맡고 있는 신창석PD는 “‘천추태후’는 여러가지 역사기록에 근거를 둔 재미난 스토리와 영상을 많이 준비하고 있는데 곰전투 장면도 그중 하나”라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으로 2009년 새해 ‘천추태후’와 함께 고려시대로의 여행에 시청자 여러분과 동행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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