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 '유니세프 맨발걷기대회' 6.5km 최초 완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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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 '유니세프 맨발걷기대회' 6.5km 최초 완주 화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6.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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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뉴스 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시 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지난 5월 29일(토) 개최되었던 제16회 ‘사랑의 맨발걷기대회’는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출발하여 남산 순환로를 맨발로 걷는 행사이다.


매년 2~3천 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이 행사는 올해 ‘신발도 없이 맨발로 생활하며 환경 오염으로 고통 받는 나라의 어린이 돕기’라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희망이 없는 땅 동티모르에서 맨발의 아이들과 ‘한국인 히딩크’라 불리는 한 남자가 만들어낸 기적의 감동실화를 담은 영화 <맨발의 꿈>의 주연배우 박희순과 공식행사를 위해 내한한 동티모르 아이들은 본 행사의 취지가 영화적 메시지와 부합한다는 판단에 행사에 참여하기로 자처, 6.5km 코스를 완주해냈다.


이전까지는 3.5km의 코스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만 부득이하게 총 구간 6.5km로 변경되어 완주코스가 두 배 가량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박희순과 동티모르 아이들은 끝까지 완주해내 뜻 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특히 동티모르 아이들의 경우,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오히려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겨 그 자리에 참석한 매체와 관중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함께 하던 참가자들은 동티모르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는 등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으며 특히 영화 <맨발의 꿈>의 홍일점인 ‘말레나(조세핀 역)’에게는 인형 및 과자 등을 선물하기도 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 유니세프 관계자는 “배우가 실제로 맨발로 완주를 해준 덕분에 더 많은 분들이 맨발로 참가해준 것 같다. 예년과 분위기가 다르다. 배우의 완주는 정말 놀랍다” 고 평하며 만족해했다.


끝없는 실패 끝에 가난한 동티모르에 스포츠샵을 오픈한 전직 축구스타와 동티모르 맨발 아이들의 하루 1달러 축구화 할부계약으로 시작된 기적의 감동 스토리 <맨발의 꿈>은 6월 24일 개봉, 기상천외한 유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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