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김혜수의 수상한 첫 만남, '이층의 악당'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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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김혜수의 수상한 첫 만남, '이층의 악당' 크랭크인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6.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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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린 미모의 독설가 연주(김혜수), 수상한 작가 창인(한석규)


[ NAC미디어(뉴스애니한닷컴) 뉴스팀 / webmaster@nacpress.com ] 2006년 데뷔작,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급 부상한 손재곤 감독. 그가 관객과 언론의 기대 속에 차기 작 영화<이층의 악당>에 한석규, 김혜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6월 3일 본격적인 촬영을 개시했다.


연주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하루가 무료하고 일상에 지쳐있는 까칠한 여자로, 외모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여중생 딸 성아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된 그녀는 비어있는 2층을 세놓기로 결정한다. 때 마침, 이 평범하지 않은 모녀의 주위를 돌며 그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던 창인. 자신을 작가라 밝힌 그는 소설을 쓰기 위해 두 달간만 지내겠다며 2층 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이 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창인은 모녀가 집을 비우면 1층으로 내려와 무언가를 찾는 듯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이를 지켜본 동네 주민들은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촬영 첫날 임에도 불구하고 손재곤 감독과 한석규, 김혜수가 마치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듯 익숙하면서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앞으로의 촬영이 순탄할 것임을 예감하게 했다. 젠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매력남으로 돌아온 한석규와 트랜디한 엣지녀에서 우울증에 걸린 까칠한 독설가로 변신한 김혜수. 두 배우 모두 베테랑 배우들 답게 맞춘 듯 배역에 빠져든 모습을 보여주어 스텝들 모두를 감탄케했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스타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사랑 받은 <달콤, 살벌한 연인>에 이어 다시 한번, 유니크 한 범죄(?) 코미디를 선보일 영화 <이층의 악당>은 촬영과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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