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영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 후원금 전달식 현장 [채널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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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영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 후원금 전달식 현장 [채널NAC]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7.0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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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실제 이야기라서 더욱 감동적! 많은 분들이 제가 느꼈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4경기 모두 완벽하게 수비진을 책임지며 16강행을 이끈 이영표 선수가 영화 <맨발의 꿈>의 아역배우들이자 실제로 한국인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에 소속된 선수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영화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도착한 이영표 선수는 아이들과 만나 먼저 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 특히 아이들은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를 직접 만난다는 즐거움에 한껏 흥분하며 기뻐했다.


영화 상영 후 이영표 선수는, "어렸을 때 축구를 하며 느꼈던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실제 이야기라서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제가 느꼈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라며 만족해했고,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건, 모두가 내가 어렸을 때보다 축구를 훨씬 잘해서 놀랐다. 도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거워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재미있고 즐겁게 축구를 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지는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며 흐뭇해했다.


이어, 많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영표 선수는 “영화를 오랜만에 봤다. 극장에 온지 10년도 더 된 것 같다. 꿈이라는 건 꿈을 이룬 이후보다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때가 더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오늘 <맨발의 꿈>을 보면서 꿈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꿈의 실현을 떠나 꿈을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구나, 라는 사실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고 감격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영화 속 아이들의 축구 실력은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오늘 나온 세 선수(라모스, 모따비오, 뚜아)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동티모르 17세 대표 선수들의 후배들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10~15년 후에 한국 국가대표팀에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을 정도의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위압감을 느꼈다” 라고 말해 취재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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