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NAC] 김병욱 PD가 전하는 CinDi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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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NAC] 김병욱 PD가 전하는 CinDi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공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7.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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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트콤 연출가인 김병욱PD의 연출과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신애(서신애)와 해리(진지희)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제4회 CinDi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신애(서신애)가 우유통을 통째로 들고 마시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소란스러운 주변 상황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우유 마시기에 집중하며 묵묵히 걸어가던 신애는 갑자기 어느 담벼락 앞에 멈춰서게 된다. 해리(진지희)의 영화 포스터를 발견한 것! '킬빌'의 우마 서먼으로 변신한 해리는 비장한 표정으로 한 손에는 칼을 굳게 쥐고, ‘GO FOR THE FILM’ 을 외치는 모습의 강렬한 이미지가 담겨있다. 한없이 부러운 눈길로 포스터를 찬찬히 바라보던 신애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우유통을 잠시 내려놓고, 버려진 이소룡의 츄리닝을 집어들어 하늘 어딘가를 바라보게 된다. 바로 그 순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동화 같은 느낌의 색채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엔딩장면은 강한 여운을 안겨준다.


누구나 겪어봄 직한 유년기의 평범한 추억으로 읽힐 수 있는 이 순간은 훗날 인생의 큰 변화가 될 수도 있는 깨달음의 소소한 순간이거나 깊은 성찰이 될 수 있다. 트레일러 속 신애의 모습은 단순히 영화를 꿈꾸던 사람들에게는 설렘 가득했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할 뿐만 아니라, 좀 더 확장되어 모든 이들이 영화, 또는 영화와 함께 한 시간, 사람, 공간 등을 추억하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제4회 CinDi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 김병욱 PD는 “트레일러 작업은 새로운 경험이자, 소중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이번 작업 과정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올해 CinDi 영화제를 통해서 각자의 유년기에서 소중한 것 하나씩을 꺼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병욱 PD가 연출한 CinDi 공식 트레일러는 CinDi 홈페이지(www.cindi.or.kr)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8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제4회 CinDi 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의 상영에 앞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엉클 분미'의 개막작 상영과 한국영화의 신세계를 이끌어갈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등 새로운 비전과 발전적인 혁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4회 CinDi 영화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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