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풀무원녹즙(대표이사 이규석, www.greenjuice.co.kr)은 상반기 매출액이 505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에 따르면 녹즙 시장의 비수기인 지난 7월 매출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1월과 4월에 출시한 기능 성분이 강화된 녹즙 신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 제품의 판매 증가와 맞물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올 4월에 출시한 어린이 전용녹즙인 키즈하이녹즙의 경우, 지난 7월에만 50만개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단일 월 매출액이 6억 5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제품은 유기농 과일과 칼슘, 본펩 등을 첨가한 어린이 성장을 위한 제품으로 아이 건강과 먹거리에 신경을 쓰는 주부들을 공략하여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있다.

또한, 26가지의 과채 생즙과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스피루리나를 함유한 '과채한가득'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20~3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올 1월 출시 이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 최대 품목인 명일엽 제품(유기농명일엽녹즙, 명일엽혼합즙)의 경우, 소비자가로 매월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풀무원녹즙 김정희 제품매니저는 “부담없이 야채와 과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녹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특정 기능성분을 함유한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녹즙을 음용하는 고객층도 여성 고객이 늘고, 연령대가 낮아지는 등 다양해져 향후 녹즙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풀무원녹즙의 경우,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녹즙 공장을 준공해 전국 하루 배송이 가능한 유통시스템과 섭씨 5도 이하로 보관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녹즙의 장점인 신섬함을 살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녹즙은 풀무원건강생활(주)의 녹즙음료 일일배송 브랜드로 현재 녹즙배달시장에서 점유율 1위(50%이상)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20만개의 녹즙을 매일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녹즙 이외에도 대상, 참다원, 참선진, 대건, 새벽 등 나머지 업체들이 50%의 시장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